자동차

여름철 차량 관리, 꼭 챙겨야 할 7가지 필수 점검 포인트

yunilib8 2025. 4. 13. 05:50

무더운 여름이 되면 자동차에도 체력이 필요해지는 시기죠. 장거리 운전, 뜨거운 아스팔트, 급격한 온도 변화 등은 차량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어요. 특히 여름은 차량 고장의 비율이 높은 계절로 꼽히기 때문에, 평소보다 조금 더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답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이 시기에 놓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점검 포인트들, 하나씩 정리해볼게요.

엔진 냉각수 점검은 여름철 필수

여름철 차량 고장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엔진 과열이에요. 냉각수는 엔진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는 여름에는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죠. 보통 냉각수는 반투명 보조 탱크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고, 'LOW'와 'FULL' 사이에 있으면 정상이에요. 만약 규정보다 낮거나 색이 탁해졌다면 즉시 보충하거나 교환하는 게 좋아요.

또한 냉각수 누수가 의심된다면 정비소를 방문해서 라디에이터나 워터펌프 상태도 함께 점검받는 게 안전하답니다.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상태는 주행 안전과 직결돼요

더운 날씨에는 노면 온도가 60도 이상까지 올라가는데요, 이때 타이어 공기압이 너무 낮거나 마모가 심하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요. 공기압이 부족하면 타이어 내부 온도가 높아져 펑크 위험이 커지고, 마모가 심하면 빗길에 미끄러지는 수막 현상이 쉽게 발생할 수 있죠.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10% 정도 공기압을 높게 유지하면 좋고, 타이어 트레드(홈 깊이)가 2mm 이하라면 교체를 고려해야 해요. 특히 장거리 여행 전에는 네 바퀴 모두 꼼꼼하게 체크하는 걸 추천드려요.

배터리 상태는 계절 변화에 민감해요

겨울철에만 배터리 관리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여름에도 배터리 방전 문제가 자주 발생해요. 에어컨,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등 다양한 전기장치를 사용하는 여름철에는 배터리의 부하가 상당히 크기 때문이죠.

배터리 단자가 부식되어 있거나 시동 시 ‘드르륵’ 하는 소리가 날 경우, 교체를 고려해야 해요. 일반적으로 배터리는 3~5년이 수명이고, 여름철 장거리 운전 계획이 있다면 예방 차원에서 미리 점검받는 걸 추천드려요.

에어컨 필터 교체는 여름철 쾌적함의 핵심이에요

여름철 차량 내부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하려면 에어컨 성능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그런데 에어컨 성능이 떨어지거나 악취가 난다면 대부분 필터가 오래되어 발생하는 문제예요.

에어컨 필터는 평균 6개월~1년에 한 번은 교체해줘야 하고, 특히 도심 주행이 잦거나 미세먼지 심한 지역이라면 더 자주 관리해야 해요. 필터 상태가 나쁘면 냉방 효과는 물론, 차량 실내 공기질까지 나빠져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니까요.

브레이크 오일과 패드 상태 확인도 잊지 마세요

여름철에는 휴가철을 앞두고 급정거가 많은 장거리 운행이 늘어나기 때문에 브레이크 성능 점검도 꼭 필요해요. 브레이크 오일은 오랜 사용 시 수분이 섞이면서 제동력이 저하될 수 있고, 패드가 마모되면 브레이크 소음이 심해지거나 제동 거리가 길어질 수 있어요.

브레이크 오일은 2년에 한 번, 브레이크 패드는 3~4만km마다 점검받는 게 일반적이에요. 만약 제동 시 소음이 나거나 제동력이 예전보다 약해졌다면 바로 정비소에 들러 점검받는 걸 권해드려요.

와이퍼와 워셔액도 여름철에는 중요해요

여름철이라고 해서 비가 안 오는 건 아니죠. 장마철과 소나기 등 갑작스러운 폭우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시야 확보를 위한 와이퍼 상태 점검은 반드시 필요해요.

고무 블레이드가 갈라졌거나 유리에 줄이 생긴다면 교체 시기이고, 워셔액도 미리 보충해두는 게 좋아요. 특히 장거리 주행 중에 벌레나 먼지가 유리에 묻었을 때 워셔액이 없으면 매우 불편할 수 있어요.

차량 외부 코팅과 실내 고온 차단도 고려해보세요

태양열이 강한 여름철에는 차량 외관이 빠르게 손상되거나 실내 온도가 급격히 올라갈 수 있어요. 페인트가 변색되거나 크랙이 생기는 걸 막기 위해 유리막 코팅이나 왁스 작업을 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또한 실내 고온을 막기 위해 앞유리와 사이드 유리에 햇빛가리개를 설치하거나 썬팅을 점검해보는 것도 좋아요. 실내 온도는 여름철엔 70도까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차량용 선풍기나 통풍 시트, 휴대용 쿨링패드 등을 활용하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돼요.

소홀하기 쉬운 냄새, 실내 탈취도 챙겨보세요

습도 높은 여름에는 차량 실내에서 꿉꿉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에어컨을 오래 틀면 곰팡이나 세균으로 인한 냄새가 심해질 수 있어요. 정기적으로 실내 탈취제를 사용하거나 에어컨 송풍구 살균제를 활용하면 이런 문제를 줄일 수 있어요.

가죽시트의 경우도 여름철엔 땀과 습기로 냄새가 배기 쉬우니, 주기적으로 가죽 클리너로 닦아주는 게 좋아요.

여름철 차량 관리는 안전을 지키는 첫걸음이에요

자동차는 계절에 따라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는 만큼, 여름이 오기 전에 미리 점검하고 준비하는 습관이 정말 중요해요. 조금만 신경 써도 더운 날씨에도 문제없이 쾌적한 운전이 가능하답니다. 위에서 소개한 7가지 항목만 기억해도 여름철 차량 고장 걱정 없이 안전하게 운전하실 수 있어요.

특히 장거리 운행을 계획 중이라면 출발 전 최소한의 점검은 꼭 챙겨주세요. 예방은 언제나 수리보다 비용도 적고 마음도 편하니까요.